Page 4 - 건축구조 Vol. 29 / No.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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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언
필자가 지향하는 목표 중 ‘안전한 사회’는 최고의 전문지
식에서 나오는 탁월한 판단력으로 건축기술 발전과 안전
권 두 언
문화 창출에 선도적으로 기여하는 건축구조기술사와 함께
자부심 그리고 변화 해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건축구조기술사는 국민안전의 파수꾼이라는 자부심을 위하여 노력하겠
다. 그리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고 건축구조기술사(회)를 소개
하고 있다. 절대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하는 바이다. 이와 관련하여 필자도
구조기준 개정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할 때 가끔 다음과 같이 강조하곤
하였다. 건축구조기술사의 자부심과 역할 그리고 책임을 이만큼 함축적으
로 표현한 말도 드물 것이다.
| 최 창 식 |
“Structural Engineers should be more highly qualified and more
대한건축학회 제40대 회장
한양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 careful than doctors…
공학박사, 건축구조기술사
When a doctor makes a mistake, he(she) kills one;
When a Structural Engineer makes a mistake, she(he) kills many.”
인간의 풍요로운 삶 및 다양한 산업 형태의 변화를 결국 건축물에 담아
야 한다. 이는 건축에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건축구조기술사가 앞
으로 이 변화의 바람을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구조분야의 발전으로
이끌어갈지에 대해 생각해볼 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변화하는 건축 환경 속에서 “안전사고의 이유가 무단 구조변경이
던 재료 시공품질 부실이던 감리 소홀에 따른 총체적 부실에 의한 인재이
코로나(COVID-19)는 우리의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전문분야에 대한 던”간에 결과적으로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건축구조기술사의 역할
변화를 요구해왔다. 이로 인한 지난 2년여 어려웠던 시기를 오히려 기회로 은 더 중요해질 것이고, 그 책임도 점점 커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삼아 슬기롭게 극복함은 물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봉사하고 더욱 발 필자는 지난 대한건축학회 회장 출마 시 “좋은 건축, 안전한 도시, 아름
전시켜 옴은 건축구조기술사 여러분의 전문성에 대한 자부심과 막중한 책 다운 사회”를 슬로건으로 정한 바 있다. 이는 마치 각각 다른 분야를 위한
임감, 그리고 건축안전분야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지혜 때문으로 생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슬로건으로 보이지만 결국 도시를 이루는 건축물들
각하는 바이다. 을 통해 표현되는 삶을 어떤 형태로 구성하고 제공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
금번 권두언의 주제를 공학적인 특정 기술·연구내용에 관련된 각론 였으며, 앞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겠다는 의지가 담
으로 할까 고민하다 권두언 의뢰 시점이 건축구조기술사 회원의 한 사람 겨있는 것이다. 특히 지향하는 목표 중 ‘안전한 사회’는 최고의 전문지식에
으로서 5월 1일부터 시작한 제40대 대한건축학회 회장임을 배려한 듯하 서 나오는 탁월한 판단력으로 건축기술 발전과 안전문화 창출에 선도적으
여 그 키워드를 건축구조기술사(회)의 자부심과 변화 그리고 대한건축학 로 기여하는 건축구조기술사와 함께해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회와의 상호 협력관계 등을 중심으로 한 담론적 생각을 격의 없이 서술 대한건축학회는 건축구조기술사회를 포함한 범 건축 관련 단체 등과 함
하고자 한다. 께 힘을 모아 건축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선도할
오랜만에 건축구조기술사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였다. “한국건축구조기 것이며, 본 권두언에서는 이 중 안전에 대한 담론적 생각 몇 가지를 제안하
술사회는 1,100여 명의 건축구조기술사들로 이루어진 전문가 단체이다. 는 바이다.
2 건 축 구 조 2022 _ 05 _ 06 제29권 / 제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