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2 - 건축구조 Vol. 29 / No.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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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대한경제                                                                     2022년 6월 8일(수)







              [2022년 한국강구조학회]

                               올해 강구조인 영광의 얼굴들 9인






              우성우·손윤기·박용현 등 9명                                   명센터(IBC)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저명한 강구조 기술자다. 현재 신
              다양한 특허 획득 등 ‘대활약’                                  세계건설의 내진보강 기술 부문을 총괄하며 자체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이끌고 있다.
                                                                  손윤기 엔비코컨설턴트 부사장은 국내 최대 경간장 현수교인 이순
                                                                 신대교, 세계 최장대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대교, 세계 최초 사장현
                                                                 수교인 보스포러스 3교 등 굵직한 국내외 케이블 교량 프로젝트에 참
                                                                 여한 교량 전문가다. 이 과정에서 손 부사장은 국내 케이블 강교량 기
                                                                 술의 자립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토목구조기술사회로부터 기술
                                                                 상 수상 추천을 받았다.
                                                                  실무 엔지니어들의 활약도 주목을 끈다.
                                                                  현대건설의 BIM·스마트기술팀을 이끄는 박용현 부장은 강구조
                                                                 핵심기술을 현장에서 최적화시킴으로써, 시공 경제성을 확보한 실무
                                                                 기술자로 꼽힌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사옥 건축공사에 토목교량의 현
                                                                 수교에 적용되는 강구조 기술을 응용함으로써 품질과 공정, 원가 관
                한국 강구조 건설산업을 이끌어가는 9명의 엔지니어가 올해의 강               리에 성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조인으로 선정되며 학회 기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강사의 젊은 엔지니어들은 혁신 철강재를 개발함으로써
                김지상 한구조엔지니어링 대표, 김진원 포스코 수석연구원, 유동               건설현장의 기술 혁신을 도왔다.
              원 삼성물산 부장, 우성우 신세계건설 대표, 손윤기 엔비코 부사장,               김진원 포스코 수석연구원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를 대체할 강합성
              황인규 이필구조 대표, 문남준 해성기공 대표, 박용현 현대건설 팀장,             구조를 개발해 해외인증까지 받으며 기술 적용 저변을 확대했고, 이
              이동석 현대제철 매니저 등이 영광의 주인공이다.                         동석 현대제철 책임 연구원는 고강도 내진용 H형강 실용화 기술개발
                최동호 한국강구조학회 회장은 “기술상을 수상한 9명은 모두 국내              에 참여한 후 산학연계 단부 절취형 강관거더교를 개발한 공로를 인
              외 주요 강구조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뒤에서 기술개발 및 현장 적               정받았다.
              용 최적화를 이끌어낸 숨은 공로자들로 산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                김지상 한구조엔지니어링 대표는 “강구조 설계ㆍ시공 방식은 비싸
              들”이라고 강조했다.                                        다는 고정관념이 국내 건설산업 불황과 겹칠 경우 강구조물 수요 위
                수상자 면면의 경력은 화려하다. 각 개인은 연구실적은 기본이고,              축으로 직결되기 쉽지만, 국내 엔지니어들의 노력으로 강구조를 통한
              다양한 특허와 건설신기술을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에 적용하며 한국                한국 건설산업 경쟁력 제고가 이뤄졌다”며, “후배 기술자들의 노력과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맞물려 강구조 수요 저변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 믿는다”고 수상 소감
                대표적으로 우성우 신세계건설 대표는 SCI급 논문 4편을 포함해              을 대신했다.
              총 22편의 논문을 썼고, 특허출원만 7개를 보유하며 세계 3대 인명사
                                                                                                    최지희 기자 jh606@
              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와 국제인         〈ⓒ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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